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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가짜뉴스 누가 만드나 ?

태양광발전 이슈추적 (1)

등록일 2018년11월28일 0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태양광발전 관련 최근 이슈는 태양광발전을 둘러싸고 있는 가짜뉴스이다.

이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태양광 폐패널에 발암물질인 납, 카드뮴 등 유독성 물질이 범벅돼 있다”는 주장에서 출발한다. 최연혜 의원은 2016년 연간 폐패널 발생량이 39톤에 불과하지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2030년에 약 1만 9,077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 의원은 미국의 대표적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쉘린버거가 이끄는 환경단체 환경진보(Environmental Porgress)에서 주장한 “태양광 패널은 원자력발전소보다 독성 폐기물을 단위 에너지당 300배 이상 발생시키며, 태양광 쓰레기에는 발암물질인 크롬과 카드뮴이 포함돼 식수원으로 침출될 수 있다”는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태양광 가짜 뉴스,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에서 발제자는 “국내 언론이 인용 보도한 ”태양광패널 중금속 함유 주장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도 아니며, 대학생이 쓴 리포트에 기반하고 있으며, 환경진보(EP)는 친원전 단체로서 마이클 쉘린버거 역시 원전 폐지를 반대하는 인물이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태양광발전 관련 가짜뉴스가 최근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필자는 태양광발전을 둘러싸고 있는 가짜뉴스가 태양광발전산업의 성장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일부 집단의 이해관계 때문에 생산되고 이슈화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해관계자로는 첫째, 핵발전소의 경제적 효용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반대론자는 핵발전소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핵발전소라는 용어 대신 원자력발전소라는 순화된 표현을 선호하고, 미래세대의 안전보다는 경제논리를 우선하는 부류들로써, 가짜뉴스를 생산하기 보다는 대중에 퍼트림으로써 자신들의 주장을 간접적으로 대변하는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정략적 관점에서 태양광발전산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전술한 자유한국당의 최연혜 의원이 대표적인 예이다. “폐패널 중금속 범벅“과 같이 팩트에 입각하지 않은 가짜뉴스를 생산하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정책을 비판할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경우이다. 이를 통하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세력을 규합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다. 이들은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하여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부류이다.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가짜뉴스 외에도, 최근 보수언론사와 방송사를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태양광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온통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들뿐이다. 태양광패널 태풍에 올킬?(중앙일보, 2018.08.26.), 정체 모를 ‘새만금 태양광 비즈니스(조선일보, 2018.11.03.), 불안 불안 태양광 발전시설 잇단 불(조선일보, 2018.11.23.) 등 제목만 보면 태양광발전에 마치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부정적인 기사 역시 가짜뉴스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태양광발전산업과 관련한 가짜뉴스 유통, 넘처나는 부정적인 기사,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심점의 부재는 태양광발전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 "태양광발전 이슈추적"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만날 수 있으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및 참여를 필요로 합니다. 
    본고의 논지는 여러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또한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개선사항 제보 또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이메일(energykorea@energykorea.com)로 간단한 내용을 적어 보내주세요. 
    적절한 주제라고 판단되면 이슈를 추적해서 기사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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