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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이 다급한 이슈인 까닭은?

장택희(솔라타임즈 논설위원, 공학박사)

등록일 2018년12월10일 08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솔라타임즈에 연재를 시작한 첫번째 컬럼에 대한, 반가운 질문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질문) 한 일간지에 의하면 현 정부에서 새만금에 6조를 들여 조성하려고 하는 태양광 발전이 1조 정도하는 LNG 보다 발전량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태양에너지는 현재의 경제성만 갖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대규모 단지 조성보다 발전효율을 높이는 R&D 투자가 더 시급할 것 같은데 전문가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는 매일경제의 태양광 시리즈 기사 <기로에 선 태양광> 에 대한 논평을 겸하여 저의 의견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제기는 금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IPCC 총회 소식과 이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주요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흐름에서 크게 동떨어진 듯한 한국의 분위기를 지적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런 현실을 국민에게 성실히 전하지 않는 언론의 무지 내지는 무책임을 고발하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장택희 주)

둘째 국가적 경제성 측면으로도 중요한 ‘RE100' 을 소개합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100%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뉴욕시는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등의 심각한 기후변화를 예방하고 고쳐나가고자 1년에 한번 Climate Week 를 정해서 이벤트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2014년 Climate Week NYC 에서 The Climate Group 에 의해 만들어진 ‘RE100’ 이라는 캠페인은 전세계에 있는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자신들의 사업을 100% 재생에너지화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약조를 한 캠페인입니다.
 

2014년 포춘 500에 리스팅된 굴지의 대기업들이 포함된 13개의 회사들(IKEA, Swiss Re, Nestle, H&M 등)이 이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일을 자진하여 실행하는 약조를 하였고, 2015년 Climate Week NYC 에서 다시 한번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때는 무려 36개의 거대 기업들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10월 18일자 POSRI 이슈리포트에 의하면, 2017년 12월 기준 총 122개 업체가 가입하였고, 본 원고를 쓰면서 확인한 현재 가입기업의 수는 158개(2018.12.09 현재)로 늘어 있습니다.
 
http://there100.org/companies 확인 후 캡처. 2018.12.09


RE100 의 중요성을 먼저 알아챈 이들은 이런 변화를 사업의 기회로 인식한, 태양광 사업가들인 걸로 보입니다. 아래 글이 그런 글 중 하나로 이 글에서도 일부 인용하고 있습니다.
<RE100, 대기업이 자진해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려는 이유>(2015.9.25)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ezoom&logNo=220491654826&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에서 일부 인용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2015년 제 21차 기후당사국 총회에서 파리선언이 채택되고, 2016년 9월 미국과 중국이 파리 기후협정을 비준하면서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환 같은 것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파리협정 비준을 철회하였으나 미국 내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흐름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선택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에서 필수적일 것입니다. 애플은 이미 2012년 ‘Renewable Energy(이후 RE) 사용률 100%’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3년만에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 RE로 충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AWS(Amazon Web Service) 등도 속속 100 % RE 사용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들 기업이 투자처, 제품 공급업체, 사업을 확장할 대상 국가 및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RE 공급이 어렵다면 그 곳에선, 그 국가에선 더 이상 머물지 않겠다는 경고(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다고까지 추정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은 생각보다 시급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RE100’과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를 걱정하면서, 한국에서도 100% 재생에너지가 가능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그룹은 그린피스였습니다.
<그들이 '100% 재생'을 외치는 이유는? 신기후체제와 IT 산업의 미래> (2016-09-22)
http://www.greenpeace.org/korea/news/feature-story/3/2016/Why-Global-IT-Companies-go-100-RE/ (내용 중 일부 발췌 내지 변형 인용)
 


<2016년 9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IT와 100% 재생가능에너지" 포럼 현장>
2016년 이미 RE100 의미와 국내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이들이 있었음은 어두운 정치현실 속에서도 국가의 방향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직접 확인한 158개 기업 중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케아, 어도비, Allianz, 애플, AVIVA, Bank of America, 블룸버그, BMW GROUP, 시티뱅크, 코카콜라, 이베이, Estee Lauder, 페이스북, 후지쯔, GM, 골드만삭스, 구글, Hewlett Packard Enterprise, hp, 인포시스, ING, 존슨앤존슨, 켈로그, 레고, 맥킨지, 마이크로소프트, 모건 스탠리, 네슬레, 나이키, Pearson, P&G, 프루덴셜, PWC, Royal Bank of Scotland, 필립스, 리코, 소니, 스타벅스, 타타모터스, TESCO, VISA, 월마트 등 이상은 글쓴이 기준으로 익숙하다는 뜻일 뿐, 여기 소개하지 않은 기업들도 모두들 관련자들이 보면 글로벌 기업들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말로는 혹은 외면상으로는 선진국을 지향한다고 떠들어 대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건데, 바로 RE100 을 예로 생각해 보더라도, 제품을 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만 생각해 볼 때 늦어도 너무 늦은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뉴스] ‘RE100’은 이제 경쟁력이다
 이건오 기자 승인 2018.11.02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10
예를 들면,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등 모든 해외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잘 보시지요. 한국에서의 생산제품에 대해선 어쩐다는 말이 없습니다. 일단 대외 무역과 관련해선 해외 생산품을 사용하겠다는 자구책인 셈입니다.
 

두고 볼 일이지만, 지금처럼 재생에너지 확산에 딴지를 걸고 미적거리다가는 대한민국의 경제 전체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추세와 대한민국 경제 전반을 고려하는 균형잡힌 정책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거기에 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이왕이면 세계 추세에 발맞추면서 선도적인 위치에까지 도달하려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만, 이건 제 소견입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이를 인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는 중 반가운 방송을 하나 들었습니다. 2018년 11월 22일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나눈 이야기에서 주요 내용 일부를 전하는 것으로 RE100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진행자 김어준과의 대화가 전해주는 생동감을 느껴보시려면 직접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5rwy_5yKlU (28:35 ~ 39:20 부분)


(김어준 소개) 농민을 대표하고 또 한우농가들을 대변하시는 분인데 갑자기 재생에너지 문제를 들고 나오셨어요. 가짜뉴스 얘기하다가 태양광 관련 신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 굉장히 많다. 방금 전해 드렸는데 최근에 특정 시점에 특정 뉴스가 막 증폭하면 이유가 있는거죠? 예, 그런데 오늘은 재생에너지 문제 어떤 이유가 있기에 이걸 들고 나오신 겁니까?


(김현권 의원)
- 제가 작년에 예결위원회를 하고, 올해도 예결위원회를 하는데요, 예결 위원장에 들어와서 일부 여당의원들 중에는 줄구장창 원전 얘기 꺼내요. 예결위는 대한민국 전체를 다 다루잖아요? 그러면 여러가지 주제를 함께 얘기를 할텐데, 들어와서 발언할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원전 얘기만 하는거예요. 그래서 이게 참 이상하다. 그러니까 원전과 뭔 연결이 있거나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공격, 흠집내는데 그 자체의 목적이 있거나. 그런데 세계적으로 이 에너지 전환문제는 이미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 가장 큰 관심사는 기후 환경문제거든요. 올해 인천에서 IPCC 유엔환경기구 총회가 열렸는데 그 <1.5 특별선언>을 채택했거든요. 그게 뭐냐 그러면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도 범위 내에서 막아보자 그러기 위해서 인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선언인데 이게 이제 전 세게 가장 큰 흐름이거든요.
-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세계의 주요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 이라고, 신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서 기업활동 전체를 하겠다. 공장, 사무실 이런 모든 활동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서만 하겠다는 선언을 2014년도에 해요. 그런데 지금 현재는, 제가 어젯밤에 RE100 이라는 단체를 다시 들어갔거든요 그 선언에 참여한 기업들이 어떤 기업들이냐 하면 우리가 아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케아, 애플, 켈로그,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뭐 GM, BMW 등. 그러면 이제 전 세계 기업들이 그러한 신재생에너지로만 기업활동을 하겠다는 얘기는 부품도 그것으로만 납품받겠다는 뜻이거든요. 그럼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우린 중간제품을 생산해서 납품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SK하이닉스가 애플에다가 반도체를 공급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애플은 이미 그 선언에 동참을 했고, RE100 이라는 선언에 동참을 했고, 그리고 현재 애플 본사에서는 이미 쓰는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 상황이에요. 과정 순서가 어떻게 되는가 하면, 본사에서 쓰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그 다음에 자사들을 전환하고 그 다음에 협력업체들에게 요구를 하는 거에요. 그래서 2015년도 12월에 애플에서 실사팀이 SK하이닉스에 찾아 왔었어요. (예~) 와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아 실사를 왔었어요? 그 목적으로?) 실사를 왔었어요,


(김어준 중간정리) 자 제가 정리를 해 볼께요. 의원님이 왜 이 얘기를 하시는지 드디어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재생에너지 관련해 가지고 많은 프레임이 그거 효율도 떨어지고 경제성도 낮지만 미래를 위해서 해야되지 않으냐 이런 정도의 취지로 항상 말해 왔는데, 그게 아니다 이제는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지 않으면, 그러니까 기업활동이 점점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이런 선도기업들이 그런 선언을 하고 탈바꿈을 해 가고 있는데 우리가 굉장히 뒤처지고 있는 거다 그런 개념과 발상이 그런 말씀이시네요


(김현권 의원)
- 원전 얘기하는 사람들은 딴 세상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탈원전이 중요한게 아니고 원전을 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이미 세상은 신재생에너지를 쓴 에너지를 가지고 만드는데 그 제품을 가지고 돌아가는, 기업활동을 하도록 선언을 다 하고 있고 그 선언에 세게 일류기업들이 다 동참을 하고 있고, 다는 아니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어제 날짜로 155개업체 (전 세계 탑클래스가) 그러니까 지금 방송 들으시는 분들이 RE100, 영어로 R,E 하고 아라비아 숫자 100 이라는 숫자를 쳐가지고 바로 들어가 보세요. 이렇게 해야 1.5도 선언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거꾸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한, 혹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폭주하고 있다. 이건 딴 세상 사는거예요 우리나라가!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SK하이닉스에 2015년도에 실사를 왔는데 한국은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에요. 그래서 그때 요구를 못하고 갔어요. 그런데 애플은 지금 보며는 전 세계 협력업체 23개국에 언제까지 그걸 하겠다는 서약을 다 받고 있어요. 그러면 애플이 언제까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공급받겠느냐는 거지요. 우리가 전환을 안하면 글로벌 탑클래스의 기업들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큰 문제다.
- 제가 더 얘기를 할께요 LG화학에서 전기 밧데리를 생산합니다. 전기밧데리를 생산해가지고 BMW 에 납품을 하는데 BMW 에서 한국에 찾아왔어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밧데리를 납품을 해라 근데 한국엔 전혀 여건이 안되어 있지 않습니까? LG화학이 폴란드로 공장을 이전해서 생산하려고 하다가 계약자체가 무산됐어요. 다시 LG화학에 지금 폭스바겐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밧데리를 납품하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나라 현재 여건은 우리는 신재생에너지 세계 에너지 기구 조건으로는 2% 밖에 안되요.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우리 지금 국내 기준은 7%라고 얘기하는데 국제 기준엔 2% 밖에 안되거든요 그러니까 전혀 공급할 수 있는 형편이 안되니까 기업들이… 지금 삼성도 해외 공장에서는 몇 년도까지 100%를 도달하겠다는 얘기만 해요. 국내엔 아무런 대책이 없는거에요.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도 너무 약하고 그다음 우리는 에너지 공급망 자체도 그 제도가 안 되어 있는 거에요.

(김어준 마무리) 의원님 준비된 시간이 끝났습니다. 저희가 원포인트로 가짜뉴스와 더불어서 이 신재생에너지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얘기하고자 모셨는데,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구요. 오늘 문제의식은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대신 또 모시겟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주제가 전혀 들어보지 못한 얘기라서 예. 리프레싱합니다. 감사합니다.
 

장택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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