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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칼럼 021 에너지 혁명 2030 읽기(7) - 금융과 에너지산업...

장택희(솔라타임즈 논설위원, 공학박사)

등록일 2019년04월15일 1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 칼럼으로 <에너지 혁명 2030>  ‘2장 금융과 에너지산업의 붕괴’ 를 시작합니다.
~ 책에서 인용한 부분은 밑줄을 칩니다.


Illustration concept the man present with whiteboard business model canvas. illustration flat. team work together as corporation company plan written in large paper


1장과 마찬가지로 장을 시작하면서 제시한 3개의 문장을 보겠습니다.

비즈니스모델 혁신은 기술 혁신보다 중요하다
에이브 레이챈탈(Abe Reichental)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자신이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앨리스 워커(Alice Walker)

어떤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라도 매일 읽는 신문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클리포드 스톨(Cliford Stoll, 천문학자)

지금까지 함께 읽은 부분의 목차를 보고 2장으로 넘어갑니다.

서장 에너지와 석기시대 
1장 태양광으로 인한 붕괴 
- 저렴하고 빠른 침투력을 가진 태양광
- 5년만에 10분의 1 가격이 된 에너지
- 게임의 규칙을 바꿀 태양광의 경제학
- 연성비용으로 인한 태양광 원가 변화
- 미국, 5년 안에 태양광 발전 설비 1천만 기가
- 전력 피크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까
- 100% 태양광으로 발전하는 나라
- 태양광에 의한 붕괴의 진행

이어지는 2장 금융과 에너지산업의 붕괴를 시작하는 도입문도 인상적입니다.

1918년 미국에서는 13가정 가운데 한 가정 정도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후 11년이 지나면서 80%의 가정이 자동차를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거의 전체 시장을 차지하게 된 주된 이유는 제너럴 모터스가 시작한 하나의 혁신 때문이었다. 그 혁신은 엔진이나 새로운 변속기 등 기술 혁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이었따. 1919년 제너럴 모터스는 듀폰과 협력해 GMAC(General Motors Acceptance Corporation : 제너럴 모터스의 전속 할부금융사) 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세운 목적은 자동차 구매자에게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7년이 지나자 75%의 자동차 구매자들이 이를 이용하게 되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제너럴 모터스와 듀폰이 만들어낸 금융혁신으로 기술혁신과는 다르다. 그러나 이를 통해 많은 구매자가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운송산업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비즈니스모델에 의해 붕괴되었다. 에너지산업도 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의해 붕괴되고 있다.

비즈니스모델이란 용어를 하나의 사업이 어떻게 수익을 벌어들이는가를 보여주는 설명방식 정도라고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던 제게 위의 사례는 놀랄 정도로 신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생활화가 20세기 직전 석유의 발견과 함께 맞물린 20세기 기술문명의 대표적 사례로서 미국 헨리포드의 콘베이어벨트로 상징되는 대량생산의 결과물이라고 알고 있던 제게 금융혁신의 개입이란 중요한 계기는 제 무지를 강타하는 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 서비스로서의 태양광
2008년 선에디슨(SunEdison)이라는 회사는 ‘서비스로서의 태양광’ 개념을 도입했다. 주택용, 상업용 건물의 발전 설비 구매자가 태양광패널 구매에 자본을 투자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선에디슨은 고객의 옥상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하고 소유하며, 유지보수하는 비용을 융자하겠다고 제안했다.이 회사의 제안서에는 계약금 항목도 없었다. 주택 소유자들은 기술적, 재정적 또는 유지보수와 관련한 어떤 위험부담도 질 필요가 없었다.


Belmont, CA, USA - Oct. 11, 2015: SunEdison Company. SunEdison is the world's largest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company, with more than 3,300 employees worldwide.


선에디슨과 20년 계약을 맺으면 20년 뒤에는 설치된 장비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거나 옥상에서 장비를 철거하도록 할 수 있다. 선에디슨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태양광 설치업체 솔라시티가 솔라리스(Solar Lease)라는 금융상품을 만들면서 태양광 시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솔라리스 계획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태양광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임대할 수 있다.


Washington DC, USA - September 24, 2016: SolarCity Corporation sign on a car


임대가 인기를 얻게 되자 선지비티나 선런 등의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선에디슨과 솔라시티에서 제공하는 솔라리스 또는 태양광 전력구매계약(Solar Power Purchase Agreements, solar PPAs)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 태양광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계약금이 없고 계약 기간(14~20년) 동안 정액결제 등의 내용을 가진 ‘서비스로서의 태양광 계약’ 이라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안했다.


Photovoltaic power plant on the roof of a house on sunny day - Solar Energy concept of sustainable resources


서비스로서의 태양광 계약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1)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 소비자는 계약 기간 중 태양광패널에서 발전되는 전기를 정해진 요금으로 구매한다.
(2) 솔라리스 소비자는 전력 생산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의 태양광 설비 리스요금을 매달 지불한다.

두가지 계약 모두 소비자가 태양광 패널을 구매하거나 임대해서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며 부차적인 기술을 이용하는데 비용 부담이 없도록 했다. 태양광 전력 소비자들은 이제 100여 년 전 자동차 구매자들이 누릴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선택조건을 갖게 되었다. 소비자들은 태양광 전력을 현금으로 살 수도 있고 신용대출을 할 수도, 임대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금융 혁신은 효과가 있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09년 이래 매년 거의 2배씩 성장해 연간 복합성장률이 97%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장은 대부분 제3자 태양광 금융기업 덕택이다.

아래 그림은 책속에서 ‘[자료 2-1] 주택용 태양광 설비 제삼자금융 이용비율’ 이라는 제목으로 제시된 그림의 원본을 찾아서 공유한 것입니다. 


Clean Power Finance: Bringing Money To The Renewables Revolution 기사 중 캡처

                  Peter Kelly-Detwiler, May 27, 2014, 10:42am from http://bitly.kr/PYNau 

2012년 중반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주, 애리조나 주의 제3자 금융에서 주택용 태양광 설비자금을 조달하는 비율은 한 자리 숫자에서 75~80%로 치솟았다. 이 비율은 지금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약 80%의 주택 및 상업용 건물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수제들이 제3자금율을 이용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그 비율이 90%에 이른다. 이러한 비즈니스모델 혁신은 성공적으로 평가되어 2009년 미국의 대중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Scientific >은 ‘계약금 없는 태양광 계획’을 ‘세상을 바꾼 20가지 아이디어’의 하나로 선정했다.


위 20가지 아이디어 관련 언급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해당 잡지의 표지를 함께 보시지요.  
~ 빨간 동그라미는 제가 넣은 것입니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카 2009년 12월호 표지

 
위 잡지의 해당기사를 읽어보려니 유료네요. 거기까지는… 참았습니다.
이어서 이 기사를 소개하는 관련기사를 공유합니다.

Wanted: Bright Ideas to Change the World
Acting Editor in Chief Mariette DiChristina introduces the December 2009 issue of Scientific American
By Mariette DiChristina on December 1, 2009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wanted-bright-ideas/ 

위 기사 중 태양광 금융 부분의 문장을 인용 소개합니다.

That is why we are celebrating a set of innovative projects with our cover story for this issue, “World Changing Ideas.” In this new annual section, we detail 20 ways to push the frontiers in areas that are critical to improving modern life: energy, transportation, environment, electronics and robotics, and health and medicine. Some of the inventions are dazzlingly simple—such as how Solar­City, headquartered in California, removes the biggest obstacle to solar-panel installations by homeowners: their upfront cost.

위 밑줄 친 영문기사 인용부분을 번역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된 (20가지) 발명들중 몇가지는 눈이 부시다고 할 정도로 간단하다. 특히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솔라시티는 주택소유자들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 - 초기설치비용 - 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의 경우가 그렇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검색확인과 인용의 목적은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제3자금융은 소비자들이 은행에 가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신청할 필요가 없게 해주었다. 나아가 제삼자금융은 태양광에 대한 이야기를 변화시켰다. 수년동안 기존 에너지기업들은 ‘자본금회수’라는 개념으로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려는 소비자들을 위축시켜왔다. 그들은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면 초기투자 자본을 회수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자본금 회수’ 개념은 다음 두가지 가정을 기초로 한다.

(1) 고객은 태양광 설치비용을 현금(또는 융자)으로 낸다.
(2) 태양광 전력 설치 초기에 고객은 기존 전력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내지만, 기존 방식의 전력요금은 점차 오르지만 태양광 원가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결국 고객은 초기 투자금액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

제삼자금융은 이러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뒤덮어놓았다. 선지비티의 공동설립자인 대니 케네디는 2012년 스탠퍼드 대학교의 내 강좌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고 첫날부터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자본금회수’라는 용어가 의미 있을까요?”

태양광 제삼자금융은 초기 선도 기업이었던 솔라시티는 2012년 12월에 기업을 공개해 13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자본을 모았다. 선런은 2013년 6월 주택용 태양광 설비금융을 위해 JP모건, US뱅크 등에서 6억 3,0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중략)

2013년 8월 솔라시티는 태양광 설치 용량이 144%, 임대수익이 78.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주식은 4배가 올라 주당 40달러가 되었으며 기업가치는 29억 달러가 되었다. 주식은 몇 달 만에 다시 2배가 되었다. 100년 전에 자동차산업이 그랬듯이 비즈니스모델 혁신으로 인해 태양광산업의 주식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패널 원가 하락
초기 자동차산업과 오늘날 태양광산업의 유사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외하면, 자동차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또 다른 핵심 이유는 원가 절감이었다.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경쟁, 규모, 혁신이다.


TAIN, SCOTLAND - JUNE 18 2017: Model T Ford at a Vintage Rally

 
1908년 포드의 T 모델 판매가는 850달러였다. 이는 미국의 중산층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었다. 그러나 1914년에 이르자 T모델의 가격은 490달러로 하락했고, 1921년에는 310달러까지 떨어졌다. 13년 만에 62%가 떨어진 것이다. 1908년에서 1921년까지의 자동차 가격은 근로자가구 수입 중앙값보다 높았다. 2009년 근로자가구 수입 중앙값은 2만 6,684 달러였다. 그러나 태양광패널 가격은 2011년에만 50% 하락했다. 태양광패널 가격은 100년 전의 자동차 가격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한번 임계량을 돌파하자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1908~1921년) 안에 말을 중심으로 하는 운송산업을 완전히 붕괴시켰다. 우리는 태양광에너지에서도 같은 점유율 상승곡선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맞서 견딜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제가 기억하는, 출전을 확인하지 못한 이야기 하나.
우리나라에 막 자동차가 들어오던 시절, 서울역에서 인력거꾼으로 먹고 사는 어떤 분이 자동차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체력단련까지 해가며 열심히 일하다가 마침내 탈진에 이르더라는 슬픈 이야기. 시대를 올바로 읽어내려는 노력은, 그러므로 개인, 가정, 사회,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절대절명의 과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저는 주장하는 바입니다.

자본비용과 자본의 비용
태양광 자본비용의 주된 부분은 ‘연성비용’이 차지하고 있음을 앞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금융비용은 태양광 전기 원가(균등화 전력비용)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가 되었다. 주택을 30년 융자로 구입한다면 매월 할부금의 대부분은 이자를 갚는 것이다. 태양광발전 설비 금융도 이와 같다.

연료의 원가는 제로다. 유지보수비도 제로에 가깝다. 가끔씩 패널을 싯어주고 10년 정도마다 인버터를 교체해주면 된다. 인버터는 패널에서 생성된 직류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전기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 태양광을 사용하는 사람이 태양광에너지에 지불하는 금액의 대부분은 자본을 빌린 데 따르는 비용이다.

솔라시티의 CEO 인 린든 라이브는 자본비용의 1% 포인트가 와트당 20센트와 맞먹는다고 말한다. 무엇이 태양광발전을 저해하는가? 이 질문에 라이브는 태양광산업이 그간 설치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신용카드 이자율’에 맞먹는 높은 이자를 지불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 혁신이 태양광 시장의 문턱을 낮춰주었다. 앞서 설명한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과 솔라리스의 개념은 태양광을 에너지로 선택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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